먼저 드리는 기도 마태복음 14:15-21

 

오늘 본문에 보면은 주님께서 한 어린아이의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을 먹인 사건이 나옵니다.

여기서 오천명은 남자 장정만 가리킨 것입니다. 실제로 여자와 어린아이를 합하면 약 20,000명이 되지 않았을까 추정이 됩니다. 해는 저물어가는데 그들이 굶어서 허기가 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예수님 저들을 마을에 보내어서 먹을 것을 사먹던지 얻어 먹던지 하게 해주십시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갈 것 없다 너희가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그런데 이것은 도저히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말씀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시는 겁니다. 

 

우리가 소원하는 기도제목들이 바로 이렇게 현실적으로 도저히 이루어지기 힘든 것들입니다. 

 

“우리가 이 일을 어떻게 하리요! 해 보았지만 안 됩니다. 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도 수 없이 많이 이루려고 했지만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빌립은 상당히 계산적이고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이었습니다. 

빌립은 생각하기를 “도저히 안 된다”라는 겁니다. 

그는 주님의 말씀이지만 불순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우리인간의 눈으로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드레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었고 

그래서 우선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병이어를 주님께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주님께서 먹이라고 해서 이거라도 주님께 가지고 왔다는 겁니다. 그 다음일은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실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 인간의 좁은 소견으로 광대하신 하나님을 제한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대개 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인간적인 계산만 가지고 믿지 않습니다. 

 

열왕기하 7장에 왕의 장관이 엘리사 선지자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되는 내용이 나옵니다.

아람 왕 벤하닷이 군사를 거느리고 이스라엘을 쳐들어와 사마리아 성을 에워쌌을 때, 백성들은 크게 굶주리게 되어 자식까지 잡아먹는 끔찍한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엘리사 선지자를 보내어 하나님께서 저들을 구원하시고 풍족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 중에 한 장관은 엘리사 선지자를 향하여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엘리사 선지자는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왕하 7:2).

그때 마침 성문 어귀에 있던 네 명의 문둥이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어차피 죽을 목숨, 아람 군대에 항복하자.”라고 하며 아람 진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이 넘어지고 자빠지며 가는 소리를 아람 진에 크게 확대하여 들리게 하셨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아람 군은 사마리아 성에 연합군이 왔는 줄로 착각하고 모든 것을 놔둔 채 도망을 쳤습니다.

문둥이들은 그들의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금과 은, 의복을 취하여 감추었고, 사마리아 성에 가서도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래서 그 소식을 들은 백성들은 아람군대의 진으로 달려가서 양식과 의복들을 취하였습니다. 그러나 엘리사의 말을 믿지 못했던 그 장관은 성문을 지키다가 그만 백성들에게 밟혀 죽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불가능이 가능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눈 질끈 감고 전능하신 그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의 삶에 역사하게 해달라고 ‘나라이 임하옵시며!’ 라고 기도하고 믿어야 합니다. 

 

*한 흑인 목사님이 '순종의 의무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는데…

"만일 주님께서 내가 돌담을 뛰어넘어 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면, 나는 그대로 순종할 것이다. 뛰는 것은 내가 할 일이고, 넘게 해주시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이기 때문이다."

요단강을 건너갈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요단강을 건너가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지만 계속 물은 흐르고 더 넘쳐 흘렀습니다. 

처음에 애굽을 떠나올 때 홍해수를 건너가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 때에는 미리 홍해수가 미리 갈라져서 그들이 건너갔지만 이제는 요단강을 건너가기 위해서는 먼저 믿고 내가 해야할일을 하는 겁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도록 하시므로 이스라엘백성들이 건너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내가 하는 것은 믿음의 씨앗입니다. 

씨앗을 심는 것은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씨앗이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씨앗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가지고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이 오병이어를 믿음의 씨앗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것을 하나님께 믿음의 씨앗으로 내놓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이 믿음의 씨앗을 자라게 하고 열매 맺게 하십니다.  

 

 먼저 우리는 우리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이루어주십사고 기도하는데

어떤 믿음의 씨앗을 심어야 할까를 알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될일… 내가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묻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내가 해야 될일… 내가 결단해야 될일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이일들을 하나님앞에 믿음의 씨앗으로 내어 놓고 과감하게 심는 겁니다. 내가 볼 때에 작더라도 겨자씨같이 작아도 심는 겁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하나님은 그 씨앗을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겁니다. 

 

성경에 보면은  서원기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번에 이 소원을 이루어주시면 제가 앞으로 이것 바치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이루어주신 다음에 내가 하나님께 약속한대로 바치는 것이 서원기도입니다. 

 

구약에서 입다가 암몬 족속들이 쳐들어오게 되자 전쟁에 나갔는데 이 때 입다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전쟁에서 이기게 해주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를 여호와께  내가 번제로 드리겠습니다.”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암몬족속들을 가는 곳마다 계속  이기게 해주셨고 마침내 그가 전쟁에서 돌아오자 그의 사랑하는 딸이 소고를 치면서 맨 먼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이지만 하나님께 약속을 하였기 때문에 서원기도하였기 때문에 입다는 눈물을 머금고 자기의 사랑하는 딸을 그렇게 바치게 된 것입니다. 

 

한나도 그렇게 했습니다.

자식이 없어서 워낙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서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의미입니다.

사무엘상 1장 11절에 보면,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한나가 하나님께 서원하며 기도했습니다. 

서원기도는 나중에 후불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야곱도 서원기도했습니다. 

창세기 28:20~22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라고 갈급하고 절실한 서원기도를 합니다.

야곱은 지금 당장 먹을 것이 없고 마실 물이 없고 보호해 줄 사람도 없는 그때, 이 기도제목을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면….

 하나님의 집을 짓고 소득의 십분의 일을 드리겠다고…

 그렇게 할꺼니까 자신의 미래를 책임져달라고 서원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도는 미리하는 서원기도입니다. 

이 오병이어의 기도는 이렇게 나중에 드리는 서원기도보다도 더 강력한 기도입니다. 

 

왜냐하면 이 오병이어의 기도는 미리 드리며 하는 기도이기 때문에 더 강한 믿음으로 드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더 기뻐받으시며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합니다. 

바로 그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들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바뀌어져야 할 생활태도, 나쁜 습관을 제거하는 것들, 이제부터 새벽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등…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로부터 이런 것들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은 어떤 존재입니까? 

100세에 낳은 아들입니다. 그 아들을 바치라고 하시는 것은 아브라함 전체를 다 갖다가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이삭을 믿음으로 갖다가 바쳤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메시야의 조상이 되는 축복과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22:16-18

“16.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우리는 내것 안 내어놓고 그저 하나님께 달라고만 하면은 안 됩니다. 

우리가 가장 아끼는 것 하나님께 내어놓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십니다. 

 

오늘 이 오병이어 기적의 도화선은 바로 안드레의 능동성 있는 믿음 즉 먼저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안드레는 한 어린 소년을 벳세다 들녂의 예수님께 인도하고 그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가지고 나아왔습니다.                이것으로는 5천명은 커녕 10명도 배부르게 하지 못할줄 알면서도 

“예수님께 가져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다”라는 믿음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것. 나중에 드리는 서원 기도가 아닌 미리 드리는 오병이어처럼 우리도 미리 드리는 겁니다.

안드레는 원래 세례 요한의 제자였습니다. 갈릴리 벳세다에서 형제 베드로와 함께 밤이 늦도록 고기를 잡으면서도 틈틈이 세례 요한을 찾아가 성경말씀을 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기위해 나아온 예수가 약속된 구세주인 메시아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스승을 통해 ‘예수가 하나님이시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던 안드레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예수를 따라 다녔지만 훗날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되고 베드로와 함께 예수의 제자로 간택받게 된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안드레는  어린이의 하찮은 오병이어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께 드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안드레가 들고온 오병이어를 가지고 예수님께서 감사기도를 드리는 겁니다.               

그러자 5천명이 먹고도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오병이어의 기도는 미리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제일 확실하게 응답받는 기도입니다. 

서원기도보다 더 적극적인 기도입니다. 

이렇게 미리 바치는 오병이어를 믿음의 씨앗이라고도 합니다.

미리 드리는 오병이어의 기도는 정말 우리가 하나님께 절실하게 드리는 기도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행함의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서 미리 하나님께 드릴 때 기적은 시작이 됩니다.

아무리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힘을 부어주시는데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무한대의 힘을 가지고 계십니다. 

 수학에서 무한대 * 0.00000001= 무한대입니다. 

우리의 최선을 다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0.000001입니다.

너무나도 보잘 것 없는 작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우리의 것이  무한대이신 예수님의 손에 곱해지면 무한대가 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주님앞에 그 문제를 들고 나오면 불가능한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이 상황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것은 없다는 말을 제일 싫어 하십니다.

아예 찾아보지도 않고 없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 주님은 아주 싫어하십니다. 

 

주님은 무엇이라도 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나오면 상관하지 않습니다.

“주님, 나는 희망이 없습니다. 나는 가진 것도 없습니다. 배우지 못했습니다.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그 자리에서 잘 가거라! 없는 것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있느냐.”

 

 그러나 다윗처럼… 안드레처럼…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주님, 있습니다. 

여기에 안드레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어림도 없는 숫자지만 이것이 있다고 해서 나오니까 주님께서 두말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원기도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먼저 드리는 기도..

흔히들 이런 기도를 언약의 기도라고 하는데 

이 언약의 기도는 

“하나님 이런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씨앗으로 제가 이런 것들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하면서 하는 기도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그 믿음을 보시고 놀랍게 역사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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